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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찍 자자. 2. 쌉소리를 하지 말자.

버거킹에 킹플로트라고 닥터페퍼에 아이스크림 띄워주는 메뉴가 생겼는데 맛있다. 나는 닥터페퍼 싫어하는데도 엄청 맛있었어

하여간 지는 입체적이고 남은 납작하죠? 웃기다니깐..

거창군 대단하다. 외국인 노동자 착취하는 브로커 퇴출시킴. 기숙사 운영. 필리핀 현지 공무원이 파견나와 노동자들 문제 해결. 다른 지역도 노력합시다. 좀!

사람 죽어 나갈 때는 부담이 없었는데 말이죠?

대중이 등 돌렸네 어쩌네 하는데 내 예상 뉴진스 컴백하면 바로 음방 / 음원차트 1위 찍고 사방에서 뉴진스 노래 틀어줌

오븐에 구워서 반쯤 말려둔 표고 버섯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뒀어. 오래 잊어버렸다가 오늘 꺼내서 버렸어. 버리기 전에 야옹이가 몇 개 먹어보더니 완전히 초컬릿 같은 맛이 난대. 너무너무 풍미가 좋대. 어떻게 버섯에서 초컬릿 맛이 날까. 궁금하지만 이미 버려서 없다

냉장고를 털기 위해 가지 무치고 버섯 볶고 멸치다시마 육수 내서 맑은국 하나 끓이고 내일 먹을 된장국이랑 두부찌개도 끓여 두고 완두콩밥 짓는 데 한 삼십 분 걸렸어 나의 노련함에 취한다 크

“엄마. 선생님이 방학 전에 시험 한 번 본다고 했거든. 나 요즘 수학 열심히 하니까 잘 볼 거 같아서 기대했는데 시험 안 보고 방학해 버렸어. 시험 재밌는데 시험을 왜 이렇게 안 볼까?“ ㅋㅋ 그러고 보면 나도 중딩 때까지 시험 좋아했다. 문제 푸는 게 재밌고 성적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었으니까

나는 물건 버리고 집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남편이랑 애는 정리에 젬병이면서 물건 버리는 걸 싫어한다. 오니는 아기 때 장난감이나 책 중에 버릴 것을 골라보라고 하면 너무나 괴로워한다. 몇 개 고르고 나면 정신적으로 지쳐서 체력이 방전될 정도. 그렇게까지 그럴 일인가. 신기해

이 무더운 날에 멋진 음악이 나오는 시원하고 아름다운 실내에 앉아서 페루에서 온 원두로 내린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면서 해가 쨍쨍 내리 쬐는 거리를 내다본다. 너무 사치스러워서 황송하다. 현대인으로 산다는 건 황송하고도 송구한 일이야

산책하고 왔더니 오니가 스텔라장이 부르는 샹송 플리를 틀어놓고 종이접기를 하고 있었다. 뭘 하고 놀지 30분 동안 고민해서 어렵게 결정한 거래. 지금 딱 좋으니까 10분 더 놀다 자겠대. 귀엽다. 그리고 조금 특이한 6학년이야

귀여운 짤이라고 오니한테 보여줬는데 오니는 양키 리젠트 헤어 스타일을 몰라서 혼란에 빠졌다. “허걱 이게 뭐야? 왜 흰머리오목눈이가 날라온 참치에 척 맞은 거지???“ 레퍼런스를 아는 게 이렇게 중요해 ㅋㅋㅋ

음악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 화성학을 전혀 모르니까 따라가기 힘들었다. AI에게 캐물으면서 따라가니까 이제 조금 알겠어. 악보는 볼 줄 알고 초급 수준의 피아노 실력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알려달라고 하니까 내 수준에 맞았다. 장화음 단화음 7화음 완전5도 배음 진동수 이런 거 배움 재밌당

아침에 일어났더니 야옹이가 갑자기 탄탄멘을 만들어줘서 아침밥으로 탄탄멘을 먹었다. 아니 근데 누가 아침부터 홈메이드 탄탄멘을 먹냐... 정말 이상한 아침식사였다. 물론 맛은 있었습니다. 국수는 애그누들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