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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nerso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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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기능은 한번 잃으면 끝이니까 매일매일 운동하려고 힘쓰고 치실 꼭하고 안대하고 자고 이어폰 안듣고 잠은 꼭 7시간 이상 잔다. 먹는 것도 가공식품 잘 안먹고 액상과당 특히 탄산은 안먹은지 4-5년 된 거 같다. 그래도 이래저래 회식하고 여럿이 식당가면 유난 안떨려고 먹게되지만 그래도!
이게 될까 말까 싶을때는 하세요. 될 확률이 높으니까 그 생각이 드는 거에요. 인간의 무의식은 강력하고 이기적입니다. 아예 안될 것 같을땐 그 생각이 1도 안나요.
베르그송이 그랬던가 "시간은 물질을 감싸고 있다." '경험'은 '물성'을 갖는다. '경험이 쌓인다'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물성'은 시간의 흐름에 엮여 있고 이것을 우리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경험의 멸종>을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과정의 삭제'라고 할 수 있을게다.
아드레날린이 치솟는 영화 F1. 브래드 피트 그도 어느덧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여전히 수컷(죄송) 느낌이 나는 건 역시나 운동으로 다져진 두꺼운 근육과 미소년이었던 외모, 키 덕분이 아닐까. 그런 사람이 묵직한 시계를 차야 잘 어울린다는 것도 새삼 느낌.


여기저기 재테크를 얘기하는데 알고 봤더니 우리 사무실 분들이 재테크의 최고 달인들이었다. 정말 검소하게 하고 다니시고 도시락에 늘 전철 출근하시는 차장님 한 분이 8월에 메이플 자이 들어가신다네.
미국 NPR에서는 '오늘의 당신을 만든 책은 무엇인가요'라는 설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등학생 때 당신에게 영향을 준 책, 지금 고등학생이 읽어야 할 책에 대해 묻고 있다. 흥미롭지만, 답하기 무척 힘든. 오늘날 당신을 만든 음식(영화, 음악 등등)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만큼이나 답하기 어렵다.…
송도 총기사건을 보면서 비뚫어진 남자의 비대한 자아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쏜 화살처럼 지나가는 인생인데 왜 이 아까운 시간에 남탓 하고 끌어내리려는지. 유투브보고 사제총 만든 세월동안 돈을 몇 번 튀겼어도 튀겼을 텐데.
“인생은 좋은 의미로 신기루인 것 같습니다. 물질들이 결합해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축복인지.” - 어떤 모임에서 누군가 던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