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요원

진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감도 안 오는데.

객관성 미달 등장~

애송이.

인간의 몸 70%는 물이라고 하잖아 그래서 사이비 직원들이 뭐라고 하든 물이 말하네 라고 생각하면 별로 신경 안 쓰이더라~

너네 진짜 노동청에 고발해야 해

다들 만나서 반갑군. 앞으로 잘 부탁하지.

어 큰 소리로 작두 타기 시작

넌 안티 입잖아

작두는 사랑의 작대기가 아니다 얘들아

어젯밤에 분리수거하러 나갔다가 쓰레기 대신 휴대폰 던져서 하루 종일 하이 빅스비 외쳤어

정상적 근무 시작 휴일 : 알 수 없음 급여 : 알 수 없음

나만 퇴근 못 했지

얘들아 퇴근, 하교했니? 좋아하는 요원 대볼래?

• 현장출동반 현무 1팀 요원 수색 일지 1일차. 현무 1팀 요원 2인이 수정동굴에서 출소한 포도 요원(수감 번호:37-999)을 대기실에서 대면하려 하였으나, 포도 요원 본인이 작성한 듯 한 편지와 다수의 개인 물품 발견. 곧바로 요원의 수색을 위해 수정동굴로 이동. 수색 결과: 실패.

다시 생각해 봐도 용서가 안됩니다.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습니까? 일지 작성 중에 계속 생각이 나 화가 가라앉지를 않습니다. 신청서 반려하겠습니다.

이거 재관이한테 쓸 일 있을 거 같아서 저장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