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살롱

방금 자동차 유리 업체 사장님께 원인을 들었는데 자연 파손이 맞다고 하시네요. 어느 한 지점에서부터 온 흔적이 없고 팽창하면서 동시에 금이 갔대요. 녜.

인간사 다 연결되어 있는 것이, 전날 아프지 않았다면 그늘에 곱게 세워둔 차를 가지고 나오지 않았겠고 오밤중에 들어가 하나 남은 땡볕 자리에 세우지 않았을테고 사고는 없었겠죠. 하지만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거슬러거슬러 올라 태어나지 않았더라면까지 가야 하니까 참 어리석은 짓 아니겠어요😌

달콤한 향으로 가득한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젊은 시절과 같이 과일박스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아침부터 밤까지 잼을 만들고 있진 않지만 제철 과일잼은 놓치지 않고 꾸준히 채워두고 있습니다.

정말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말도 없이 새 메뉴 하고 있었습니다. 토마토밀크푸딩이에요. 부드러운 우유푸딩에 토마토를 착즙해 만든 토마토푸딩, 그리고 와인과 설탕에 졸인 방울토마토입니다. 여름이니까요.

볕이 말도못하게 좋아서 업무를 멈추고 독서(와 트윗)

붕어빵 한 번은 더 사먹으라고 쌀쌀했던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