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waterberrys
비제의 카르멘에 대해 이런 식으로 설명한 책이아직도 기억에 남음 원래 오페라에서 커플은 여주 소프라노(여자 중 최고음역대)ㅡ남주 테너(남자 중 최고음역대)가 국룰인데 이 극에서 카르멘은 메조 소프라노(여자 중간음역대)ㅡ호세는 테너이니 둘의 불협화음, 파국은 처음부터 예정된 일이었다는 거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CEO와 인사최고책임자의 불륜이 적발되며 화제가 된 회사 아스트로노머가,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의 전 부인(…) 기네스 펠트로를 임시대변인으로 고용하여 PR광고 전개 시작.
Thank you for your interest in Astronomer.
그럼 신하는 어케 부르느냐 주상 전하로 부르면 된다..... 정말 호칭하나만으로도 아시아는... 너무나 꼬투리 잡는데 천재적이다..
주상이란 표현도 골때리는데 신하는 주상을 3인칭으로 쓰고 왕족(윗 사람)은 2인칭으로 썼다는 것이다.. 대비(공식서열로 윗급)는 눈앞의 왕에게 주상이라고 불러도 되지만 신하는 안된다는겨
주상이란 단어조차 임금의 손윗사람은 지칭명사로 쓰지만? 손아래와 신하들은 그 자리에 임금이 없는 제3자 대명사로 쓰는것을 보라.. 이거 알고 얼마나 골때렸는지(물론 공주가 부마랑 단 둘이 있을때 부부였으니 어떤 애칭을 썼을수도 있긴해 그치만 우린 일단 몰라 그니까 머...)
참고로 부마 ( = 공주의 남편 ) 는 첩을 들일수도 없었고 아내가 죽으면 재혼도 금지라서 무조건 수절해야 했습니다. 왜? 왕족이랑 결혼했으니까 ... 당연히 시집살이같은것도 공주랑은 상관없는 이야기죠. 시대물이나 사극 창작자들이 자주 간과하는 지점인데 신분제 사회에서는 신분이 깡패입니다.
조선시대배경 창작물에서 여자가 남자한테 첩, 소첩, 신첩, 첩신 이런 ~ 첩류의 낮춤말 쓸때마다 너무 불편한 게 저건 왕비나 후궁이 왕한테만 쓸 수 있는 말입니다...공주의 남편이면 신분상 남편이 공주보다 아래인데 왕족이 평민한테 첩을 자칭한다고요? 아무리 사랑해도 그럴 일은 절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