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새 카피페봇
@robins_cpp
울새 비공식 카피페봇 *동인설정주의 *일부슬래쉬성향있음(딕른.콘팀)
브루스「정원에서 산책을 하다 '춥군...'라고 말했더니, 딕(9세)이 '제가 브루스의 히트텍이 되어줄게요!'라고 말하며 손을 잡아왔다.」
데미안「그레이슨이 알려준 RPG게임은 레벨이 오르면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처음엔 HP 20으로도 건강해보이던 주인공이 레벨이 높아지면 화면까지 붉어지면서 '위험해, HP가 20밖에 남지 않다니' 라고 어필하는 것을 보면 실제로는 약해진 모양이다」
딕「내 머리가 브루스의 단추에 엉켜버려서 "미안해요. 그냥 잘라버려요."라며 가위를 건넸는데 브루스가 전혀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단추를 잘랐어. 다정하네 정말」
딕「와치타워에 온 그린랜턴이 어쩌다가 슈퍼걸과 이야기를 하게 된 모습을 마샨 맨헌터가 보게 되었다. 성인이 여자애를 귀찮게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나 싶어 해명해주려던 순간, 카라가 '나의 헌팅을 방해하지 말아요!'라고 외쳐서 '!?' 한 상태가 되었다」
알프레드「브루스 주인님과 리처드 도련님이 마트에 가셨는데 리처드 도련님이 과자를 바구니에 담자 주인님이 도로 빼셨습니다. 도련님이 시무룩해하자 주인님이 뭔가 가져오라고 시켰고, 도련님이 다른데로 간 사이 조용히 과자를 바구니에 숨기듯 넣으시더군요」
제이슨「문득 내 이상형을 생각해봤는데 어떤 일이든 받아주는 넓은 아량, 함께 있으면 편안해지고, 조금은 차가워보여도 사실은 매우 상냥하게 날 안아주고, 싸우고 화해를 반복해도 백년해로하는… 이 사항들을 종합한 결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이불이었다 」
딕「브루스 뭐해요?」 브루스「...」 딕「심심해요. 조는 거예요?」 브루스「명상 중이다」 딕「브루스는 마음을 평안하게 가라앉히는 거네요. 좋아요?」 브루스「그래」 딕「멋지다! 그럼 이제 명상보다 더 재밌는 슈퍼맨 놀이할까요?」 브루스「(동공지진)?!」
브루스「이 연립방정식에서 a,b,c 중 방해되는 건 뭐지?」 딕「c요」 브루스「그럼 a와 b의 임무를 방해하는 c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딕「a 또는 b를 대입해서 지워요!」 브루스「그래. 아군인 척 가장해서 현장에서 배제하는 거다」 클락「애한테 이상한 공부방법 가르치지 말라고...」
제이슨「달이 아름답네」 딕「그런가」 제이슨「하지만...」 딕「(설마...?)」 제이슨「단종된 콜트 파이슨 357 매그넘 6인치 권총의 로열 블루 피니싱은 더 아름다웠어」
딕「배터리가 없어서 『밥주세요~』 하고 울리다가 꺼진 핸드폰에 대고 데미안이 『밥 달라고 구걸할 힘으로 좀 더 켜져 있으란 말이야!』라고 진심으로 화를 내서 뿜었어」
딕「팀이『여자애와 문자를 종종 하는데 이번에[12/25가 뭔지 알아?]라고 문자가 왔길래[0.48]이라고 답장을 해 주었는데 갑자기 문자가 끊겼어.』라고 말하는 걸 보고 팀은 여친 사귀기는 글렀다고 생각했다.」
딕「브루스와 싸우고 나서 '죽어버릴거야!'라고 외치며 방에 틀어박혔다. 평소에 '선풍기를 켠 채로 자면 피부 호흡을 할 수 없게 되어 죽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선풍기 바람을 최대로 켜고 잤다. 다음날 평범하게 일어났다.」
제이슨「1주일 전부터 묘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잠깐 이야기 좀 들어줄 수 있냐? 미리 말해두지만 난 약도 안 하고 나한테 망상증같은 건 없어. 비웃지 마라, 진심이니까. ....요즘 고양이 닌자한테 쫓기고 있어.」
<타이니타이탄즈> 딕「교장 선생님! 프린트가 4장 부족해요!」 슬레이드「저런, 미안합니다. 그럼 학생 네 명을 죽이겠어요.」
딕「살인예고 같은 건 제발 그만두도록 해. 어차피 할 거라면 '내일 ○○역에서 무차별적으로 쓰레기를 줍겠습니다' '버스에서 노인을 발견해서 강제로 자리에 앉히려고 했습니다.' 같은 걸 하라고. 그런 거라면 아무 문제없으니까. 아니, 오히려 응원할게」
딕「아까부터 제이슨이 혼나고 있다. 제이슨이 『네』란 대답만 하니까 브루스가 더 화난 것 같다」 제이슨「그럼 뭐라고 해요? 시러시러~라고 할까요? 시러시러시러잉! 이제 됐어요?」
월리「와치 타워 모니터링 당번일 때 혼자서 화면만 보는 일이 심심해서 큰 소리로 레이디가가의 노래를 불렀더니 배트케이브에 있을 딕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와치 타워의 감시 카메라는 음성도 녹음하고 있어'라며 쓴웃음 섞인 목소리로 현실을 전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