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아C
@richdad_c
‘마흔, 이제는 책을 쓸 시간’,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부의 통찰’의 저자. INFJ. 매일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합니다. 책 속에 삶의 지혜가 있습니다.
과거가 후회된다면. 하고 싶은 걸 했으면 그걸로 된 거다. 그 시간엔 그게 제일 간절했으니까. 지금의 나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경험이었다면 그걸로 충분한 거다. 모든 순간은 결국 나를 위한 것이었다
심리학에 따르면 반복해서 상처받는 사람은 타인을 바꾸려 하기보다 ‘왜 그런 사람을 계속 받아들였는지’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합니다. 거리두기는 자기존중의 시작입니다.
지인이 말했다. 누구나 멘탈 한 번쯤 무너진다고. 차이는 회복력이라고. 넘어진 자리에서 천천히라도 다시 일어나는 힘. 그게 진짜 멘탈 관리라고.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조용히 말했었다. “너랑 있으면 내가 안 힘든 척 안 해도 돼.” 그 말에 처음으로 내가 누군가에게 편안한 사람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소중한 사람의 '괜찮음'이 아닌 '안 괜찮음'도 받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오래 가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 빨리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지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고 걷는 게 중요하다. 진짜 강한 사람은 꾸준히 오래하는 사람이다.
어떤 날은 이유 없이 서운하다. 말 한마디에 마음이 내려앉고 혼자 있는 게 더 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럴 땐 억지로 털지 말고 그저 그 감정과 잠시 같이 있어주자. 감정을 지나가게 두는 것도 회복의 방식이다.
삶은 멋진 날보다 견딘 날이 만든다. 별거 없던 하루 별 의미 없던 반복 그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 티 안 나는 날들이 사실은 가장 위대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모든 질문에 답을 찾기보다 때로는 모른 채 둬야 할 것도 있다는 걸 아는 것. 풀리지 않는 일에 억지로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 있는 것. 불완전한 채로도 살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갖는 것.
심리 실험 결과, 사람은 감정을 숨기면 숨길수록 몸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말 못한 감정은 몸으로 말하기 시작하거든요. 감정은 표현되지 않으면, 어딘가에서 터집니다.
마음도 서랍장처럼 정리가 필요하다. 날 지치게 하는 사람은 멀리하고 슬픔은 고이 접어놓고 과거는 과거 그 자체로 두는 연습을 한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감정만 남기는 것. 덜어낼수록 마음은 가벼워진다.
선배가 퇴사하면서 해준 말. “일은 네가 떠나도 돌아간다. 그러니까 너는 너를 지켜라.” 그땐 별생각 없었는데 번아웃 몇 번 겪고 나서 생각났다. 일은 어떻게든 돌아가지만 사람은 자주 무너진다. 남겨질 일 걱정 말고, 남아야 할 나를 챙겨야 한다.
애쓴다고 다 되는 건 아니에요. 온 힘을 다했는데도 결과는 엇갈릴 수 있고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죠. 그건 당신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세상이 늘 뜻대로만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에요.
심리학에서는 감정을 참는 습관이 오래되면 기쁨조차 느끼기 어려워진다고 말합니다. 슬픔을 눌렀던 힘이 기쁨까지 막아버리는 거예요.
심리학에 따르면 사람은 자기 감정에 언어를 붙일수록 마음이 진정된다고 합니다. “이건 불안이야” 그 한마디로 마음이 가라앉기도 해요.
살아보니, 상처는 가까운 사람에게서 오고, 회복은 혼자 있을 때 오며, 실망은 기대를 했기에 생기고, 배움은 바닥을 칠 때 오더라. 그리고 모든 경험이 다 의미가 있더라.
손절할 사람은 조용히 보내주면 된다. 얘기해봤자 안 통하고 고치려 해봤자 감정만 상한다. 그저 감정 소모 없이 보내주면 된다. 내 사람 아닌 사람에겐 작은 감정도 아까운거다.
어떤 좋은 사람을 만나면 내 세계가 확장되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알던 것들이 다가 아니며 내 삶에 다른 가능성도 있다고. 그래서 어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과 같다.
요즘 마음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 억지로 웃어야 하는 자리에 나가지 않고 진심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고 말해도 헛도는 얘긴 꺼내지 않고 상처만 남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내가 지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