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꺾여버린 마음 일으켜 세우기

다시는 없다, 라는 말이 너무나 따가워서 아프다 상실의 무게는 어떻게 지워내야 할까요

매순간 사위의 경기를 지켜보았기에 할 수 있는 말, 보낼 수 있던 메세지인 게 눈에 선하게 보인다 담담한 위로와 응원, 축하가 담겨있는 그 문자들이 마운드에 홀로 선 외로운 승부사에게 얼마만큼의 힘이 되었을까? 문자가 오길 그리고 답장하길 기다리고 있었다는 그의 마음과 슬픔이 너무 사무치다

아프지 마세요 이기적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아픈 마음이 오래오래 남아있다보면 그 마음을 지닌 사람에게 더 큰 아픔만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제가 그랬기 때문에 고영표 선수에게는 그렇지 않길 바랍니다 행복했던 순간, 감사했던 마음, 받아온 사랑만을 간직해주세요 오래오래…

ㅜㅁㅜ……………

이런 사랑을 받아오던 사람이라 본인도 그런 넓은 마음을 가지고 타인에게 나누어주고 있던 걸까? 난 죽을 때까지 그와 그의 아버님의 사랑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며, 이해할 방도도 없지만 그 사랑이 얼마나 따뜻했는지 정도는 느낄 수 있다. 그 따뜻함이 오래오래 고영표 선수의 마음에 남아주길

편히 쉬세요 아버님 사랑합니다.

‘2경기 연속 QS+’ KT 고영표의 등판 뒤에는 장인 향한 마음이 있었다…“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어요”[스경X현장] v.daum.net/v/202507280002…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날 장인상에도 마운드 지킨 고영표…KT는 9회말 극적 역전승으로 위로 v.daum.net/v/202507272223…

본인 선발 미뤄도 아무런 반발, 불평없을 어려운 상황에서… 아무런 말과 내색없이 이런 호투를 보여줬다는 게 너무 죄송스러울 정도..

감사해요 그리고 죄송해요

경기 후 고영표는 "어제 돌아가신 장인어른만 생각하면서 마운드에 올랐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개인 승 여부를 떠나서 팀이 극적으로 승리했다. 장인어른도 분명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팀 승리를 장인어른에게 바쳤다. v.daum.net/v/202507272158…

아니 표버지 어제 장인어른 돌아가셨는데 오늘 등판한거였다고.... naver.me/5asVkcv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