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돈다"고 주장했다. 수백 년이 지난 오늘, 태양을 중심으로 롯데가 돌고 있다. 5연승이었다.

한 태양이 나온다 태 양보다 뜨겁다 양 산 준비해라

일요일 밤인데 금요일 밤처럼 날뛰었다

롯데 자이언츠의 4연승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롯데 야구를 본다는 건 승리와 친해지는 지름길이다

선수는 잘 안 풀리면 자기가 자신있는 플레이로 그 부진을 벗어나려고 한다. 오늘도 수비에서 부담을 느낀 황성빈은, 베이스러닝으로 그 상황을 만회하려고 했다. 하지만 무리였고, 위험했다. 현재 롯데가 가장 피해야 할 건 무조건 부상이다. 마음은 이해하지만, 팀을 위해서라도 자중해야 한다.

한태양은 야구를 잘한다 심지어 정말 잘생겼다 한태양이 롯데의 차은우다

<주간 롯데> 이희영 위원의 표현. 오늘로 롯데팬은 5000만 1명이 됐습니다.

1. 선발 투수 역투 2. 후반기 첫 홈런 3. 시즌 50승 안착 오늘은 교통 체증 없는 퇴근길 같은 경기였다.

감보아의 피칭을 보고 나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표현은 "경이롭다"밖에 남지 않는다.

하락세에 있을 당시, "우리 자리를 찾아가자"는 말이 가장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우리 자리는, 우리가 만드는 거다.

내가 오늘 중계에서 다저스 불펜 걱정할 때가 아니었다.

이제 음소거를 한 번 풀어본다.

그냥 오래 살란다.

롯데의 후반기 시작을 경축합니다.

데이비슨 피칭은 온도가 높아서 너무 덥다는 아닌데, 습도가 높아서 더 견디기가 힘들다.

롯데 야구를 멀리하면 오래 살 수 있지만 그렇다면 딱히 오래 살 이유가 없다.

롯데의 전반기는 저력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외면했던 사람들에게 롯데의 힘을 보여줬다. 하루하루 요동치는 순위로 인해 살얼음판 위에 있었지만, 그 아슬아슬함에서 버틴 날들이었다. 후반기 목표는 우승이다. 설레발이 아니라, 설레는 희망이다. youtu.be/5eMnzJc2nrQ?si…

다들 올스타전을 즐기는데 롯데 팬들은 즐기지 못한다

오늘 무시무시한 더위에도 화가 안 났는데 집에서 에어컨 틀고 야구 보는데 열이 난다

황성빈의 3루타를 보고 배민 한집 배달을 주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