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린
@moolchoofwater
우리는 언젠가 헤어지지만
사실 2주년 전날..헤어짐..ㅋㅋㅋㅋㅋ요즘들어 잦은 다툼이 있었고 그게 너무 우리 둘이 달라서 일어나는 일들이엇고..나는 그게 넘 견디기 힘들엇음…끝을 보고 헤어지는 것 보단 너무 망하지 않은 관계일때 헤어지고 깊어서 이별을 통보햇는데 애인이 새벽에 달려와 잡아주엇다 모르겟다 이젠
하 집중력산만 미쳣음,,집에 누어갖고 인터넷서핑 하다가 동백꽃필무렵 드라마에 대한 글을 봐서 클립 찾아보려고 유투브 들어갓는데 먼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들어온 살인마의 비참한 최후>이런게 젤 위에 뜨길래 궁금해서 눌럿다가 지금 어째서인지 흘러흘러 바닷속벨루가의소통방법 이런거보는중;;
어제..애인때문에 많이 울고 지랄난리버거지부림...너무 힘든 하루였고 오늘 데이트하다가 만화카페 들어가서 두시간 걍 기절함..진심 이별급의 잘못을 애인이 내게 저질렀는데, 물론 그애도 존나 빌었고 미안해하고 있지만 걍 내 마음은 너무 힘들었고 여전히 힘듦..근데 나에겐 여전히 그애가 필요해
근데,,스왈로우테일버터플라이 생각했던 것 보다 웃기고 스토리도 더 드라마틱해서ㅋㅋㅋ재밋엇음 이와이슌지 영화중 젤 기승전결뚜렷한느낌이고,,,예상치못한 식으로 문제해결 하는데 그 방식들이 다소 얼탱없고 조악한데 그게 나쁘지않앗슨 ㅋㅋㅋ 실소하다가 나중엔 걍 웃음 ㅠ
먼가 화질구지카메라로 찍은듯한 오프닝시퀀스 둥 나온담에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진 우연이 겹쳐서 내용이 산으로바다로하늘로갓다가 어설프게 깔아둔 복선으로 우당탕탕 해치우고 근본적인 해결은 아무것도 안 한 채 그래도인생은흘러감.그래서아름다움~엔딩노래좋지?일케 끝나는 영화 영원히사랑함
이와이슌지 <스왈로우테일버터플라이>를 보았다. 오래전부터 궁금했는데 드디어 보다,,릴리슈슈 피크닉 러브레터 등,,이와이슌지 특유의 뿌연 화면과 멀미나는카메라움직임 여전히 너무 좋고 취향의 근간이구나 싶었다. 의도적으로 열화된 이미지들,,그 안의 정말로 열화된 삶들,,




요즘 먼가 사람한테 관심많고 또 나 스스로도 관종인 시기인거같음..회사사람들중에 내향적인듯하고 말걸편 보노보노땀흘리면서 대답하는 류의 사람들한테 그 반응이 재밋어서 자꾸 말걸고..치근덕거리고잇음…;;
어제 저녁 머 드셧어요? 주말에 머하셧어요? 하고 직장동료들이 물어보는거,,그사람들이 진자로 내가 어제 저녁 머먹엇는지 주말에 머햇는지 궁금하겟냐고,,ㅋㅋ걍 적응해가고 잇는 사람한테 관심을 보이며 아이스브레이킹 해주는거잔아 이런 점들이 좋음,,,인간이 인간다운게..
걍 다정하려고 노력하는게 좋아…나쁜 선택은 너무 쉽고 빠름 제일 편하잔아,,그치만 착하고 다정한 선택은 복잡하고 어려워,,타인에게 어디까지 다정해야 이사람이 이걸 괜찮게 여길지, 나의 선의로 이 사람이 곤경에 처하진 않을 지 그런것들을 생각하고 행하는 선의가 정말 따듯하고 좋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게 좋다..알게된지 얼마 안된 회사 동료나 자주 가는 단골집의 사장님 등등…우린 서로 잘 모르고 각자의 삶에 영향을 미칠만큼의 사이가 아니지만 잠깐 대화하는 이 순간동안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이 말의 적절함에 대해 고민하고 대답하고 되묻고..그 과정이 좋다
사회생활하는거 너무 어렵고 다들 가면을 쓰고 연기하는거다 머 이러지만..그렇게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한다<이부분에서 감동받고 인간다움을 느끼는건 왜일까..100퍼센트의 진심은 아니겟지만 친절함을 위해 친절함을 연기하는 그 상태. 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