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캐러멜
@Lemon_Heim
백업용 다목적공개계
최근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흥미로웠던 이야기 인간실격의 요조는 어린시절 응석과 어리광의 경험부재가 있기 때문에... 시게코가 자기한테 부린 응석의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걸 거부라고 받아들인 탓에 다시 세상에 좌절해버렸다는 해석
외딴섬의 법률도 도덕도 인습도(생략) 이 대사를 계속 곱씹게됨 B루트에서는 함께 그 모든것을 버리고 떠나줄 사람이 있어서 저 표현이 자기긍정으로 이어질 수 있겠지만... 법률도덕인습을 통해서 사회적으로 연결된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그 모든 것과 단절된 동굴은 너무너무 무서울듯
시오도메군과 교수님을 가족으로 이어주는건 본질적으로 둘이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과 관계지만... 도메군의 시점에서 사회의 도덕과 문화와 제도가 둘을 묶어주고 있다고 받아들였다면 사회와도 격리되고 교수님과도 단절된 동굴속에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피의 연결을 시도해본걸지도
게임을 초반부터 다시 플레이를 해보고있는데 시나가와군이 다이바가의 악행을 밝혀내려는 장면에서부터 탐정이 자기 입으로 탐정은 선악판단이나 심판을 위한 존재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게 소소하게 좋았던 포인트
어차피 콜라보카페 통판 열리니까 느긋하게 기다려야지 생각했는데 역시 실물 굿즈 사진 여러개 보고나니까 당장 갖고싶다는 욕심이 들기도
정산시스템 변경된거 제대로 체크 안해둔 잘못도 있고 그냥 통장 내에서 전부 처리할수잇어서 다행이엇는데 약간 이럴거면 선입금은 왜받으신거죠? 싶은상황인 바보이야기하는김에 하나 더 굿즈 종류 중 하나의 제작금액을 실수로 실제 가격의 반값으로 알고 굿즈가격매겻어요 어찌저찌이러고도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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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크림도 그렇고 하토사브레도 그렇고 밀가루 샌드위치 피자 등등 먹는행위로 비유되는 죄의 이야기가 좋은데 이런 상황에서 시오도메군 혼자 먹는게 비유가 아니고 진짜 입에 넣고 씹고있음
환각 심해서 그냥 탐정사무소 아이들 신키바씨가 요거트에 냉동과일 썰어넣어서 실리콘틀에 손잡이 꽂고 얼린 수제 얼음과자 먹고잇다고 생각함 지금 . 고장난 소프트아이스크림 기계 근처에도 가지말구 (큰아들이 아이스크림 알바하러간다네요 어떡하죠)
시냐냐와군 소매에 아이스크림콘 들고다니는 아이였는데 고장난 소프트아이스 기계 앞에 서있는거 탐정이 데려가서 구멍가게 막대아이스크림 사줫다하네요
아이스크림 사분면이랑 노데 생각할수록 좋네 노데 주변 어른들이 망가뜨린 아이스크림 기계에서 아이스크림 무제한제공되고있는데 노데 다른 사람 찾아서 이거 고쳐주이소 하는게 아니라 손가락 찔러봄
bsky.app/profile/adelta… 출시 전에 올라간 아이스크림 네타 죄의 무게와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에 대한 은유 점원 = 판단해 주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