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xhi
@Damit003
Smells like...
밤타 노래가 어떤식이냐면 옴싸가 장난을 치며 친숙하게 다가오고 머드가 강한 워딩으로 호통을 하고 원진이 혼란스러운 언어로 정신을 빼놓고 그리고 소금이 우리 모두를 포용해줌
후렴구인 오메가 파트는 정확히 “영혼 재벌”을 의미하는 가사임 겸손하기 힘들고, 나는 잘때 돈을 번다고 과시함 근데 원진 파트에서는 “영혼 체벌” 부분을 이야기 해준다고 생각함... 영혼을 죽이면서 까지 상대의 칭찬딱지를 갈구하는 모습 진짜 이렇게 보면 재벌, 체벌 두가지 의미로 만든 게맞는듯
그래서 뭔가 머드 파트는 세계관 안에서 동요하고 있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진짜 한 차원 더 벗어난 채로 관찰일기를 적으며 직설적인 코멘트를 날리는 등장인물이 아닌 어떠한 존재처럼 느껴짐 그게 현실 언어를 빌려 쓴 느낌이라 청자로서 한 대 얻어 맞은 감상을 받는 듯...
원진과 옴싸는 항상 본인들의 성격에 맞는 캐릭터로 이야기를 이끌지만 머드는 이 둘과는 달리 제 4의 벽을 뚫고 관객과 똑바로 마주하고 모두에게 현실을 일깨워주는 캐릭터라고 느껴졌음 아이들 앞에서는 보통 인형탈 안벗죠ㅋㅋ동심파괴지
누구나 칭찬을 받길 원하지만 최악의 상황까지 상상하면서도 무리해서 요구를 들어주며 칭찬 받으려고 노력하는 게 성인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행동이니까 그런 점에서 유아적인 거 같애
와 저 해석 보니까 체벌도 맞는 거 같다 애초에 재벌이었으면 jaebol이라고 짓지 않았을까 그런데 chaebol이라고 짓고 재벌이라 읽으니까 흠 칭찬을 받음으로써 영혼은 일시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가사에서 묘사했듯이 그 풍요를 얻기 위한 과정이 체벌이랑 비슷하기도
두가지 해석이 가능한 거 같아요 애초에 뭔가 자신만만하고 위풍당당 커여운 아기느낌도 나지만 Life’s not a thriller maybe it’s a horror film 이라던가 그 칭찬딱지 파트 보면 체벌도 어울리는 거 같아요